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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항공업계, 한-일 노선 운항횟수 늘린다

올 상반기 고유가로 인해 운휴 감편 등을 단행하며 잔뜩 움츠렸던 항공업계가 한-일 노선은 운항 횟수를 늘리면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일본 노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다 중국의 경우 저가항공들의 경쟁이 심해 일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항공업계 따르면 올해 2월 밝혔던 운항 계획을 최근 바꾼 일본 최대 항공사 일본항공(JAL)은 10월부터 도쿄-서울 노선(주 21회→26회)과 오사카-서울 노선(주 14회→21회)을 증편 운항한다.

이 항공사 관계자는 "수요가 많은 아시아의 고수익 4개 노선을 증편한다"면서 다만"저효율 3개 노선을 운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주 4회 운항하던 서울-후쿠오카 노선을 7회로 늘린다.

이어 10월부터는 주 7회 운항하던 부산-후쿠오카 노선도 주 14회 운항하기로 했다.

고유가·고환율로 인해 2분기 영업적자로 전환한 대한항공은 9~10월 미주, 유럽을 중심으로 23개 노선을 감편했지만 일본 노선은 서울-오이타 노선만 내달 3일부터 30일까지 주 3회에서 주 2회로 줄였다.

전일본공수(ANA)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올 6월부터 일본 국내선에서 공동 운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항공사가 공동 운항하는 노선은 국제선 20개 노선(주간 왕복 196회)에서 오사카-후쿠오카, 나고야-삿포로 등 일본 국내선 8개 노선을 합쳐 주간 294회로 크게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12월께 오사카를 경유하는 인천-사이판 노선에 매주 수·금·일요일 3회 취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일본 도시를 경유해 제3국으로 갈 수 있는 운수권을 확보한 이 항공사가 인천-사이판 노선에서 처음으로 운수권을 행사하는 것.

지난 7월 제주-히로시마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이달 1~13일 청주와 삿포로 노선에서 전세기 10편을 운항했다.

연말까지 일본 각 지역에 100편 정도의 전세기를 운항한 뒤 수익성을 검토한 뒤 정기선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은 또 2010년부터 현재 하루 8회(양국 각 4회) 운항하고 있는 도쿄-김포 노선을 28회 추가 운항하기로 합의해 한일 항공 노선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유효기간 : 2008.08.18 ~ 200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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