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담 공원은 제남 구청 서문(济南旧城西门)밖 낙원교(泺源桥)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공원 내에 오룡담이 있어 오룡담 공원이라 불리며 점유면적은 5.44 헥타아르, 이 중 수역 면적은 0.8 헥타아르이다. 공원 내에는 깊은 못, 연못, 시내, 도랑 등의 경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박함과 안락함이 특징인 조경 풍치림이자 물이 있는 경치를 볼 수 있는 공원이다.
북위(北魏)때 이곳은 수역이 매우 컸다. 대명호(大明湖)의 구석 호반에 대명사(大明寺)가 있고 여기의 연못이 "정지(净池)"이다. 송대(宋代)에는 "사망호(四望湖)"라고 불리어 졌다. 원대(元代)때 수역이 줄어들어 샘물이 겨우 남아 계류에 종횡으로 흘러 들었다. 이 수역은 예로부터 풍경이 수려하고 그윽하였다. 수양버들이 한들거리고 명금(鸣禽)이 재잘거리며 노랑머리 연꽃과 수초들이 물위에서 떠돌았다.
또한 비단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고 유연하고 아름다운 긴 대나무와 해를 가리며 스쳐 지나가는 구름이 가관이었다. 북위(北魏)때 저명한 지리학자 력도원(郦道元)의 《수경주(水经注)》중 "左右楸桐负日，俯仰目对鱼鸟，极（望）水木明瑟(좌우에 가래나무와 오동나무 해를 향유하고 물고기와 새들을 굽어보며 물과 나무가 잔잔히 떨리고)" 란 대목으로 감탄하고 있다. 풍경이 수려하여 많은 역대 문인들이 유람하였는데 두보(杜甫), 소식(苏轼), 계복(桂馥)등의 대가들이 일찍이 시를 읊으며 찬미한 바 있다.
오룡담은 공원의 중앙에 있고 주변에는 현청천(悬清泉), 천경천(天镜泉),염천(濂泉), 월아천(月牙泉)등 20여 곳의 샘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담(潭) 주위로 역대 건축물들이 있다. 북위 때 대명사(大明寺), 객정(客亭)이 있었고 당(唐)대에는, "수련채(水练寨)"라는 칭호가 있었다. 향현(乡贤)은 이곳에 진경(秦琼)사당을 지었고 그리하여 진경 관서의 전설이 있다.
원(元)대 초에는 담 측면에 응벽궁(凝碧宫)을 세웠고 명(明)대 말에 임우정(霖雨亭)을 세웠다. 또한 청(清)대 초에 교인(鲛人)오룡담공원 석가산, 산돌 박안관(驳岸馆), 아억각(我忆阁)이 있었고 건륭(乾隆)때 담서사원(潭西精舍)을 다시 지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건축물은 해방 전에 대부분 무너져 해방 후 정부가 여러 번 보수를 하였다.
1985년 재설계하여 가장 먼저 공원을 조성하였다. 아울러 연못을 준설하고 기슭, 산, 돌을 쌓았으며 꽃과 나무를 심었다. 또한 정자와 누각, 비석을 세워 그 면모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공원은 1987년 9월 정식으로 개방하였다.
졸졸 흐르는 샘물과 구불구불한 시냇물, 문을 마주한 유수, 수면에 비치는 처마, 섬돌에서 들리는 시냇물 소리, 굽은 연못에서 감상하는 물고기, 초록의 작은 섬에서 향유하는 나무그늘이 있는 오룡담 공원은 이와 같이 풍채가 수려하고 우아하다. 그리고 진경(秦琼)의 고택 유적이 있다. 진경(585～638)의 자는 숙보(叔宝)이고 당(唐)대 역성(历城)사람이다. 당태종 이세민(李世民)을 따라 출정하여 싸울 때마다 전공을 세워 관직에 올랐으며 좌무위대장군(左武卫大将军)에 임관되었고 호국공(胡国公)에 봉해졌다. 세상을 하직한 후에 조릉(昭陵)에 순장되었다. 전해오는 바에 의하면 진경의 권세가 혁혁할 때 오룡담 측면에 관사를 지었는데 여러 번의 상전벽해를 겪은 후 멸망하였다. 그 후 후세 사람들이 이 자리에 사당을 짓고 석비에"당좌무위대장군호국공진숙보고택(唐左武卫大将军胡国公秦叔宝故宅)"을 석비에 새겼다. 그리고 청(清)건륭(乾隆) 연간에 서예가 계복(桂馥)이 이곳에 "담서정사(潭西精舍)"를 세웠다.
오룡담을 진경의 고택으로 간주한 것은 원(元)대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대 사람 장양호(张养浩)는 복용양관시전기《复龙祥观施田记》중 "옛 말씀에 이르기를, 당대 호국공 진경의 고택 유적이 어느 날 밤 폭우에 무너져 웅덩이를 이루었다."라는 대목이 있다. 그리고 오늘날 "진숙보 고택(秦叔宝故宅)"석비가 오룡담 공원 서남 가에 남아있다. 제남시는 1979년 이곳을 제남시 중점 문화재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오룡담 공원 내의 수많은 크고 작은 정자들은 공원을 아름다운 풍경으로 꾸며주고 있다.
피운정(披云亭)은 공원의 동쪽 측면 중앙, 서쪽을 감싸고 있는 해자(城河)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산 언덕에 접해있으며 공교하게 만든 돌을 아름답게 배치해 놓았다. 삼면은 대나무로 둘러 싸여 있으며, 대나무 사이로 작은 길을 닦아 놓았다. 사면으로 된 정자는 흙을 혼합한 뒤 얽어 틀 구조를 만들어 지었으며 전체가 대나무 기둥 형식과 비슷하다. 정교하고 아름답고 독특하며 대나무 숲으로 가리워져 있다. "피운(披云)"이라 쓰여진 편액은 무성한 대나무의 수려함을 형용한 것이다. 그 전고는 소동파(苏东坡)의 《곡언죽기(谷偃竹记)》에 기재된 송(宋)대 대나무 그림의 대가 문동(文同)이 섬서(陕西)성 양현(洋县)곡(谷)에 "피운정(披云亭)"을 세운 일에서 나온 것이며 현재의 정자는 바로 이 이름을 융통한 것이다. 피운정의 기둥 사이 난간을 설치해 놓아 그 안에서 더위를 피하여 서늘한 바람을 쐬고 잠시 쉴 수 있다.
오룡담 서북 가에 있는 잠확정(潜确亭)은 앞쪽으로 옥구슬과 같이 아름다운 물방울을 뿜어내는 관가지(官家池)와 임해있다. 또한 서쪽으로 완만한 토산과 근접해있어 꽃과 나무가 무성하다. 잠확정은 원형의 초정(草亭)이며 기둥은 흙을 엉겨 원목과 비슷하게 빚어 만들었다. "잠확(潜确)"이라 써서 액자를 만들어 놓았는데 바로《주역·건괘(周易·乾卦)》에서 따온 것이다. "潜龙勿用，何谓也? 子曰:''龙德而隐者也……确乎其不可拔，潜龙也''。"(" 잠복한 용에게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공자가 말하기를 "용의 덕을 가진 사람이 은거한다, …… 의지를 굳건히 하고 동요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바로 잠룡이다.") 여기서 "잠룡"의 의미를 취해 온 것이다.
오룡담 동북 가의 숲 안에 있는 정관정(静观亭)은 꽃과 나무가 서로 어울려 돋보이고 그윽하고 고요하며 매우 아름답다. 그리고 정자 안에서 주변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옅은 커피 색 화강석으로 치장해 놓았으며 여섯 개의 기둥이 처마를 받치고 있다. 꼭대기는 옥으로 되어있고 아래에는 난간을 설치해놓았다. 수수하고 소박한 모습이다. 기둥 위 대련(楹联)에 "清流激湍映带左右，朝辉夕阳气象万千"(좌우의 맑게 흐르는 물과 급히 흐르는 여울이 서로 잘 어울리며，아침 햇살과 저녁 노을의 분위기가 수천 수만 가지이다)를 새겨 놓았는데 이것은 진（晋）대 왕희지(王羲之)의 <<란정서(兰亭序)>>와 송(宋)대 범중엄（范仲俺）의 <<악양루기(岳阳楼记)>>에서 각각 인용한 것이다.
주소 : 제남(济南)시 구청（旧城）서문(西门)
북위(北魏)때 이곳은 수역이 매우 컸다. 대명호(大明湖)의 구석 호반에 대명사(大明寺)가 있고 여기의 연못이 "정지(净池)"이다. 송대(宋代)에는 "사망호(四望湖)"라고 불리어 졌다. 원대(元代)때 수역이 줄어들어 샘물이 겨우 남아 계류에 종횡으로 흘러 들었다. 이 수역은 예로부터 풍경이 수려하고 그윽하였다. 수양버들이 한들거리고 명금(鸣禽)이 재잘거리며 노랑머리 연꽃과 수초들이 물위에서 떠돌았다.
또한 비단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고 유연하고 아름다운 긴 대나무와 해를 가리며 스쳐 지나가는 구름이 가관이었다. 북위(北魏)때 저명한 지리학자 력도원(郦道元)의 《수경주(水经注)》중 "左右楸桐负日，俯仰目对鱼鸟，极（望）水木明瑟(좌우에 가래나무와 오동나무 해를 향유하고 물고기와 새들을 굽어보며 물과 나무가 잔잔히 떨리고)" 란 대목으로 감탄하고 있다. 풍경이 수려하여 많은 역대 문인들이 유람하였는데 두보(杜甫), 소식(苏轼), 계복(桂馥)등의 대가들이 일찍이 시를 읊으며 찬미한 바 있다.
오룡담은 공원의 중앙에 있고 주변에는 현청천(悬清泉), 천경천(天镜泉),염천(濂泉), 월아천(月牙泉)등 20여 곳의 샘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담(潭) 주위로 역대 건축물들이 있다. 북위 때 대명사(大明寺), 객정(客亭)이 있었고 당(唐)대에는, "수련채(水练寨)"라는 칭호가 있었다. 향현(乡贤)은 이곳에 진경(秦琼)사당을 지었고 그리하여 진경 관서의 전설이 있다.
원(元)대 초에는 담 측면에 응벽궁(凝碧宫)을 세웠고 명(明)대 말에 임우정(霖雨亭)을 세웠다. 또한 청(清)대 초에 교인(鲛人)오룡담공원 석가산, 산돌 박안관(驳岸馆), 아억각(我忆阁)이 있었고 건륭(乾隆)때 담서사원(潭西精舍)을 다시 지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건축물은 해방 전에 대부분 무너져 해방 후 정부가 여러 번 보수를 하였다.
1985년 재설계하여 가장 먼저 공원을 조성하였다. 아울러 연못을 준설하고 기슭, 산, 돌을 쌓았으며 꽃과 나무를 심었다. 또한 정자와 누각, 비석을 세워 그 면모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공원은 1987년 9월 정식으로 개방하였다.
졸졸 흐르는 샘물과 구불구불한 시냇물, 문을 마주한 유수, 수면에 비치는 처마, 섬돌에서 들리는 시냇물 소리, 굽은 연못에서 감상하는 물고기, 초록의 작은 섬에서 향유하는 나무그늘이 있는 오룡담 공원은 이와 같이 풍채가 수려하고 우아하다. 그리고 진경(秦琼)의 고택 유적이 있다. 진경(585～638)의 자는 숙보(叔宝)이고 당(唐)대 역성(历城)사람이다. 당태종 이세민(李世民)을 따라 출정하여 싸울 때마다 전공을 세워 관직에 올랐으며 좌무위대장군(左武卫大将军)에 임관되었고 호국공(胡国公)에 봉해졌다. 세상을 하직한 후에 조릉(昭陵)에 순장되었다. 전해오는 바에 의하면 진경의 권세가 혁혁할 때 오룡담 측면에 관사를 지었는데 여러 번의 상전벽해를 겪은 후 멸망하였다. 그 후 후세 사람들이 이 자리에 사당을 짓고 석비에"당좌무위대장군호국공진숙보고택(唐左武卫大将军胡国公秦叔宝故宅)"을 석비에 새겼다. 그리고 청(清)건륭(乾隆) 연간에 서예가 계복(桂馥)이 이곳에 "담서정사(潭西精舍)"를 세웠다.
오룡담을 진경의 고택으로 간주한 것은 원(元)대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대 사람 장양호(张养浩)는 복용양관시전기《复龙祥观施田记》중 "옛 말씀에 이르기를, 당대 호국공 진경의 고택 유적이 어느 날 밤 폭우에 무너져 웅덩이를 이루었다."라는 대목이 있다. 그리고 오늘날 "진숙보 고택(秦叔宝故宅)"석비가 오룡담 공원 서남 가에 남아있다. 제남시는 1979년 이곳을 제남시 중점 문화재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오룡담 공원 내의 수많은 크고 작은 정자들은 공원을 아름다운 풍경으로 꾸며주고 있다.
피운정(披云亭)은 공원의 동쪽 측면 중앙, 서쪽을 감싸고 있는 해자(城河)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산 언덕에 접해있으며 공교하게 만든 돌을 아름답게 배치해 놓았다. 삼면은 대나무로 둘러 싸여 있으며, 대나무 사이로 작은 길을 닦아 놓았다. 사면으로 된 정자는 흙을 혼합한 뒤 얽어 틀 구조를 만들어 지었으며 전체가 대나무 기둥 형식과 비슷하다. 정교하고 아름답고 독특하며 대나무 숲으로 가리워져 있다. "피운(披云)"이라 쓰여진 편액은 무성한 대나무의 수려함을 형용한 것이다. 그 전고는 소동파(苏东坡)의 《곡언죽기(谷偃竹记)》에 기재된 송(宋)대 대나무 그림의 대가 문동(文同)이 섬서(陕西)성 양현(洋县)곡(谷)에 "피운정(披云亭)"을 세운 일에서 나온 것이며 현재의 정자는 바로 이 이름을 융통한 것이다. 피운정의 기둥 사이 난간을 설치해 놓아 그 안에서 더위를 피하여 서늘한 바람을 쐬고 잠시 쉴 수 있다.
오룡담 서북 가에 있는 잠확정(潜确亭)은 앞쪽으로 옥구슬과 같이 아름다운 물방울을 뿜어내는 관가지(官家池)와 임해있다. 또한 서쪽으로 완만한 토산과 근접해있어 꽃과 나무가 무성하다. 잠확정은 원형의 초정(草亭)이며 기둥은 흙을 엉겨 원목과 비슷하게 빚어 만들었다. "잠확(潜确)"이라 써서 액자를 만들어 놓았는데 바로《주역·건괘(周易·乾卦)》에서 따온 것이다. "潜龙勿用，何谓也? 子曰:''龙德而隐者也……确乎其不可拔，潜龙也''。"(" 잠복한 용에게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공자가 말하기를 "용의 덕을 가진 사람이 은거한다, …… 의지를 굳건히 하고 동요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바로 잠룡이다.") 여기서 "잠룡"의 의미를 취해 온 것이다.
오룡담 동북 가의 숲 안에 있는 정관정(静观亭)은 꽃과 나무가 서로 어울려 돋보이고 그윽하고 고요하며 매우 아름답다. 그리고 정자 안에서 주변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옅은 커피 색 화강석으로 치장해 놓았으며 여섯 개의 기둥이 처마를 받치고 있다. 꼭대기는 옥으로 되어있고 아래에는 난간을 설치해놓았다. 수수하고 소박한 모습이다. 기둥 위 대련(楹联)에 "清流激湍映带左右，朝辉夕阳气象万千"(좌우의 맑게 흐르는 물과 급히 흐르는 여울이 서로 잘 어울리며，아침 햇살과 저녁 노을의 분위기가 수천 수만 가지이다)를 새겨 놓았는데 이것은 진（晋）대 왕희지(王羲之)의 <<란정서(兰亭序)>>와 송(宋)대 범중엄（范仲俺）의 <<악양루기(岳阳楼记)>>에서 각각 인용한 것이다.
주소 : 제남(济南)시 구청（旧城）서문(西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