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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는 순한 맛에 먹는다? 꼭 그렇지 만은 않은 듯…


6개월 전 청도에 둥지를 옮긴 동생이 천진에 엄청 맛있는 쌀국수가 있다고 그~렇게 자랑을 하길래 괜히 먹고 싶어졌다.


그리고 중국통 바이두(百度)에 물어봤다

꽃순이 : "청도에서 가장 맛있는 매운 쌀국수집은 어디?"
바이두 : "타이동에 있는 리쓰푸쌀국수(李师傅过桥米线) 대박"
"매운 쌀국수 타이동 리쓰푸쌀국수(李师傅过桥米线) 꼭 맛보세요"
"리쓰푸쌀국수(李师傅过桥米线)를 못 먹어 봤다니 ㅉㅉ"


28번 버스를 타고 웨이하이로(威海路)정거장에서 내려서 바로 앞에 보면 타이동6로(台东6路)라고 있는데 큰 길을 건너 남쪽으로 쭉~ 500미터쯤 걸어 들어가면 바로 왼편에 있다.(타이동은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이 훨 편리함)


환경 : 1, 2층으로 된 나름 깔끔한 가게임
테이블 : 40개 정도(4인석, 2인석)


꽃순이 메뉴 주문 원칙은 꼭 기본 메뉴로, 기본 메뉴가 가장 대표적인 맛이라고 주장하므로… 그래서 ''''''''''''''''''''''''''''''''''''''''''''''''''''''''''''''''야채 1/2인분''''''''''''''''''''''''''''''''''''''''''''''''''''''''''''''''을 주문하고 유리병 콜라 1개씩 주문, 매운 요리에는 시원한 콜라가 딱이다.


보기만 해도 매운 기운이 감도는데 여기에 간장이랑 진초(陈醋)를 살짝 곁들이고 맵다고 하는데 한 번 갈 때까지 가보자고 고추기름 반 숟가락 더 넣고 잘 저어준다. 간장이랑 진초(陈醋)는 취향에 따라 안 넣어도 되는데 맛을 살리는 데는 그래도 진초(陈醋)가 아닌가 싶다.


매운 고추기름을 살살 밀어내고 국물 한 술 떳는데 와 대박! 매운맛이 쏴~ 지나가고 나서 구수한 국물 맛이 입 속을 감돈다. 순한맛으로 해서 먹으면 구수한 맛이 더 리얼하지 않을까 싶다.


어떤 국물로 우려 낸 건지 궁금한데 그 어떤 첨가제, 인공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더 궁금해 진다. 그래서 비법인가 벼…


국물을 맛보고 나서 국수랑 야채 한 젓가락 집어 먹었는데 면발은 오동통해서 씹는 느낌이 좋고 야채는 적당히 익혀 아삭한 맛이 살아있다.


매운 맛 땜에 땀 삘삘 흘리며 먹었는데 먹고 나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다. 뭐 쌓인 스트레스는 크게 없지만 ^^;


음식의 양 : 한식당에서 늘 보게 되는 된장찌개 돌솥 정도인데 식성이 좋은 동생도 1/2인분을 다 못 먹는 걸 보아 적은 양은 아닌 듯 하다.


야채류 : 시금치, 녹두나물, 메추리알, 건두부, 목이버섯
고기류 : 각종 오뎅, 게살, 소시지, 삼겹살, 소고기, 양고기, 돼지살코기, 닭고기 등
매운정도 : 순한맛, 약간 매운맛, 사천 왕매운맛


메뉴 (쌀국수만 합니다.)
-. 야채 1/2인분 : 고기류 1종 + 야채류 4종 + 쌀국수(200g), 가격 : 10위안
-. 야채 1인분 : 고기류 1종 + 야채류 6종 + 쌀국수(400g), 가격 : 18위안
-. 고기류 소자 : 고기류 2종 + 야채류 6종 + 쌀국수(600g), 가격 : 25위안
-. 고기류 대자 : 고기류 3종 + 야채류 6종 + 쌀국수(800g), 가격 : 30위안
* 쌀국수 추가 시 3위안 추가